최초의 한글 성경에서 오늘의 성경까지
작성일 2026-10-21 · 인스타그램 글(@yhwharchive, 2026-10-08)을 정리하고, 대한성서공회 자료, 로스와 레이놀즈가 직접 쓴 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문헌 원문 전사본으로 확인
우리말 성경은 만주에서 조선 사람과 선교사가 함께 옮긴 복음서 한 권에서 시작해 140여 년 동안 고쳐 왔습니다.
같은 누가복음 18장 25절이 1882년에는 "약ᄃᆡ바늘귀여나가미", 오늘 개역개정에서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입니다.
본문 글은 성경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말로 전한 일이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하고, 한글이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통로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해시태그는 #한글날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 #존로스 #존매킨타이어 #한글성경 입니다.
| 글의 내용 | 확인 결과 | 근거 |
|---|---|---|
| 2026년은 1926년 '가갸날'로부터 100년 | 맞음. 1926년 11월 4일 조선어연구회가 처음 기념했고,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이 바뀜 | 국립국어원 누리집 글(검색 결과로 확인, 원문 대조는 안 함) |
| 표지의 "광셔팔년", "문광셔원" | 맞음. 1882년, 심양 문광서원 | 위키문헌 전사본 표제지,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 기록 |
| 1866년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에서 죽음 | 맞음. 로스도 1879년 책에서 1866년 8월이라고 씀 | Ross 1879, 한국민족문화대백과(제너럴셔먼호) |
| 토마스의 이야기가 로스의 관심에 영향 | 불확실. 로스가 직접 쓴 글에서는 찾지 못함 | 한국어 위키백과에만 있음 |
| 1874년 10월 고려문 방문 | 맞음. 로스가 그해에 쓴 글에 "10월 9일 아침 우장(뉴좡)을 떠나"라고 있음. 다만 로스가 1890년에 쓴 회고에는 "1873년 가을"로 되어 있음 | Ross 1874, Ross 1890 |
| 1876년 의주 사람 이응찬을 만남 | 대체로 맞음. 백과사전은 1876년, 의주 출신이라고 씀. 레이놀즈는 1875년, 로스의 회고로는 1874년으로도 읽힘. '상인'이라는 말은 로스가 이름 없이 묘사한 교사가 상인이었다는 데서 온 것으로 보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예수성교전서), Reynolds 1906, Ross 1890 |
| 1877년 『Corean Primer』 출간 | 맞음. 초판 표제지에 "SHANGHAI: MDCCCLXXVII"(상해, 1877) | 초판 스캔(archive.org) |
| 조선인이 중국어 성경으로 초안, 선교사가 그리스어·영어로 검토 | 대체로 맞음. 대한성서공회는 1882~1911년 번역을 선교사는 원문과 영어 역본, 우리 학자는 한문 성서를 맡은 '중역' 방식으로 설명함 | 대한성서공회 '성서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
| 서상륜, 백홍준 등이 참여 | 맞음. 이응찬, 이성하, 김진기 등도 이름이 나옴(자료마다 명단이 조금씩 다름) | 대한성서공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 사진 속 "최명오" | 확인하지 못함. 이번에 본 자료의 번역자 명단에는 이 이름이 없음 | |
| '바늘 구멍'을 '바늘귀'로 옮김 | 1882년 누가복음 18장 25절에 실제로 "바늘귀"가 있음. 그런데 1911년 『셩경젼셔』는 같은 절을 "바ᄂᆞᆯ 구멍"으로 옮겼고, 1938년 개역이 다시 "바늘 귀"로 돌아감. 로스 팀이 어떤 대본의 어떤 말을 보고 '바늘귀'를 골랐는지는 확인하지 못함 | 위키문헌 전사본(1882, 1911, 1938) |
한문 책 『성경직해』(1642)를 옮긴 필사본 『성경직해』가 이때쯤 나온 것으로 봄. 주일과 축일에 읽을 성경 구절만 뽑은 것
만주 우장을 10월 9일 아침에 떠나 국경 시장 고려문에 감. 조선 상인들은 자기들 말이 중국말이라고 하며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았다고 씀
의주 출신 이응찬에게 조선말을 배우기 시작함(1875년, 1874년으로 적은 자료도 있음)
로스가 상해에서 펴낸 영어로 된 한국어 교본
심양 문광서원에서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와 『예수셩교요안ᄂᆡ복음젼셔』를 펴냄. 각 3,000부. 케임브리지 소장본에 로스가 1882년 3월 24일이라고 적어 둠
서상륜 등 권서(성경을 팔며 전하는 사람) 세 사람을 통해 로스역 15,690부가 조선에 퍼짐. 서상륜은 1883년 성경을 들여오다 의주에서 붙잡혔다가 빠져나와 솔내(소래)로 옮겨 교회를 세움
일본에 있던 이수정이 한문 성경에 우리말 토를 단 『현토한한신약성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 사도행전)를 냄
요코하마에서 『신약마가젼복음셔언ᄒᆡ』 1,000부. 같은 해 4월 5일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이 책을 짐에 넣고 제물포에 내림
로스역 『예수셩교젼셔』가 심양 문광서원에서 나옴. 같은 해 서울에서는 선교사들이 성경위원회를 만들어 국내 번역을 시작함
언더우드, 게일, 아펜젤러, 스크랜턴, 트롤로프가 공식 번역자회를 꾸림. 2년 뒤 레이놀즈가 들어옴
국내 번역자회가 신약을 다 옮김. 9월 9일 정동제일교회에서 감사 예배
1904년 고친 판, 1906년 다시 다듬은 판이 나옴. 이것을 신약 공인역으로 봄
구약을 1910년 4월 2일에 다 옮기고, 1911년 신구약 성경전서를 냄. 이것이 「구역(舊譯)」
1911년부터 구역을 고쳐 온 개역위원회가 신구약 개역을 냄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라 표기를 고친 첫 판
번역과 표기를 더 다듬은 결정판(표제지에는 1956). 오랫동안 한국 개신교가 두루 읽음
우리 학자들만으로 원문에서 바로 옮긴 신약. 30세 이하 젊은이 전도용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 옮김. 1971년 부활절에 신약, 1977년 부활절에 구약과 외경까지
생명의말씀사가 1977년부터 옮겨 완간
각 교단 학자 16명이 10여 년 동안 옮김. 하나님의 이름(YHWH)을 '주'로 옮김
개역한글판을 꼭 필요한 곳만 고친 판. 1983년 9월부터 15년 작업
맞춤법과 명백한 잘못만 고친 소폭 개정
2004년 9월 이름을 「성경전서 새번역」으로 바꿈. '주'를 '주님'으로
두란노가 11년에 걸쳐 옮긴 원문 대조 번역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펴내 공식 성경으로 씀
한국성경공회가 펴냄(2006년 12월 봉헌이라고 쓴 기사도 있음)
먼저 펴내 독자 의견을 받음
2012년 12월부터 각 교단 학자 36명이 옮긴 신구약 완역
존 로스(John Ross)는 스코틀랜드 연합장로교회 선교사로 만주에서 일했습니다. 조선은 외국인이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조선 상인이 물건을 사고팔러 오는 국경 마을 고려문(Korean Gate)으로 갔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1882~1911년을 '신약 낱권 번역 시대'이자 '중역(重譯) 시대'라고 부릅니다.
| 성경 | 펴낸 곳 | 해 | 확인 |
|---|---|---|---|
| 현대인의 성경 | 생명의말씀사 | 1985년 완간(1977년 시작) | 확인(한국민족문화대백과) |
| 쉬운성경 | 아가페출판사 | 2001년이라는 자료가 있음 | 불확실(영어 위키백과에만 있음) |
| 우리말성경 | 두란노 | 2004년 | 확인(두란노 누리집: 11년에 걸쳐 번역) |
| 바른성경 | 한국성경공회 | 2008년 9월 25일 | 자료마다 다름(공회 연혁은 2008년, 뉴스앤조이 기사는 2006년 12월 봉헌) |
| 성경(천주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 2005년 | 확인(한국민족문화대백과, 2차 자료) |
천주교에서는 이 밖에 선종완 신부의 구약(1958~63), 서강대 신학연구소의 「200주년 신약성서」(1991) 같은 번역이 있었다고 대한성서공회가 씁니다.
옛 판의 본문은 위키문헌 전사본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옛 글자(아래아 'ᆞ' 등)가 들어 있어 화면에 따라 깨져 보일 수 있습니다. 1882년과 1887년 판은 원래 띄어쓰기가 없습니다. 1967년 새번역 신약과 1900년 『신약젼셔』는 원문을 구하지 못해 넣지 않았습니다.
| 판 | 본문 |
|---|---|
| 1882 로스역 누가복음 | 약ᄃᆡ바늘귀여나가미부쟈하느님의나라에나아가넌것보담오이러쉽다ᄒᆞ니 |
| 1887 예수셩교젼셔 | 양ᄃᆡ바늘귀에나가미부쟈하나님의나라에나아가ᄂᆞᆫ것보담오히려쉽다ᄒᆞ니 |
| 1911 셩경젼셔(구역) | 약ᄃᆡ가 바ᄂᆞᆯ 구멍으로 드러가ᄂᆞᆫ 거시 부쟈가 하ᄂᆞ님의 나라에 드러가ᄂᆞᆫ 것 보다 쉬우리라 ᄒᆞ신ᄃᆡ |
| 1938 셩경 개역 | 약대가 바늘 귀로 드러가는 것이 부쟈가 하나님의 나라에 드러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
| 1961 개역한글판 |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
| 1977 공동번역 |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
| 1993 표준새번역 |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
| 1998 개역개정판 |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
| 1999 공동번역 개정판 |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
| 2001 새번역 |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
| 2024 새한글성경 |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쉽습니다." |
눈여겨볼 곳:
| 판 | 본문 |
|---|---|
| 1887 예수셩교젼셔 | ᄆᆡᄀᆡ하나님이셰샹ᄋᆞᆯ사랑ᄒᆞ여그외아달ᄋᆞᆯ주어무론밋ᄂᆞᆫ쟈ᄂᆞᆫ망ᄒᆞ물면ᄒᆞ고길이살물엇게ᄒᆞ미니 |
| 1911 셩경젼셔(구역) | 하ᄂᆞ님이 셰샹을 이처럼 ᄉᆞ랑ᄒᆞ샤 독ᄉᆡᆼᄌᆞ를 주셧스니 누구던지 뎌를 밋으면 멸망ᄒᆞ지안코 영ᄉᆡᆼ을 엇으리라 |
| 1938 셩경 개역 | 하나님이 셰샹을 이처럼 사랑하샤 독생자를 주셧스니 이는 뎌를 밋는쟈마다 멸망치안코 영생을 엇게 하려하심이니라 |
| 1961 개역한글판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 1977 공동번역 |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 |
| 1993 표준새번역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다. |
| 1998 개역개정판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 1999 공동번역 개정판 |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주셨다. |
| 2001 새번역 |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
| 2024 새한글성경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
1887년 판 맨 앞의 'ᄆᆡᄀᆡ'는 위키문헌 전사본 글자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원본 그림과 대조하지 못했습니다.
| 무엇 | 자료 1 | 자료 2 | 이 글의 판단 |
|---|---|---|---|
| 로스의 첫 고려문 방문 | 1874년 10월(로스 1874년 글) | 1873년 가을(로스 1890년 회고) | 1874년. 그때 바로 쓴 글을 따름 |
| 이응찬을 만난 해 | 1876년(한국민족문화대백과) | 1875년(레이놀즈 1906), 1874년(로스 1890 회고로 읽으면) | 1876년으로 적되 다른 설을 함께 적음 |
| 『Corean Primer』 연도 | 1877년(초판 표제지) | 1878년(어느 검색 요약) | 1877년. 1878년이라는 원문은 찾지 못함 |
| 신약 완역 해 | 1887년(『예수셩교젼셔』 표제지) | 1889년쯤(레이놀즈 1906) | 1887년. 표제지를 따름 |
|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마가복음 | "손에 들고 내렸다"(레이놀즈) | 짐에 넣어 왔다(옥성득) | 가져온 것은 맞고, "손에 들고"는 꾸민 말로 봄 |
| 국내 성경위원회 이름 | 상임성서위원회(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상설성경실행위원회(대한성서공회) | 둘 다 적음 |
| 신약 공인역 | 1904년(레이놀즈 1911) | 1906년(레이놀즈 1906,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1904년 고친 판, 1906년 다듬은 판으로 둘 다 적음 |
| 구약 개역이 나온 해 | 1936년(대한성서공회) | 1937년(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둘 다 적음 |
| 신약전서 새번역 | 1967년(대한성서공회) | 1968년(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일부 항목) | 1967년. 대한성서공회를 따름 |
| 바른성경 | 2008년 9월(한국성경공회 연혁) | 2006년 12월 봉헌(뉴스앤조이) | 둘 다 적음 |
| 번역 참여자 명단 | 매킨타이어, 이응찬, 백홍준, 서상륜, 이성하(대한성서공회) | 김진기, 이익세, 최성규, 김청송도 있음(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둘 다 적음. 인스타 사진의 '최명오'는 어느 명단에도 없음 |
_work/hangul_bible/와 _work/insta_DeQK87YE1GP/에 두었습니다.